[날씨] 강릉 첫 열대야...주말 폭염, 울진 올해 최고 36.6℃ / YTN

2019-05-25 65

때 이른 5월 폭염에 밤사이 강릉에는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.

폭염도 동해안을 중심으로 더 심한 상태인데요

오늘 경북 울진 기온이 36.6도까지 기온이 치솟으며 올 최고를 기록했습니다.

취재기자 연결해 열대야와 폭염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정혜윤 기자!

먼저 강릉 열대야 상황부터 알아보죠 5월 열대야 다소 이례적인 것 아닌가요?

[기자]
5월 열대야는 다소 이례적이지만 아예 없었던 건 아닙니다.

열대야는 당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것을 기준으로 하는데요.

밤사이 강릉은 최저 기온이 27.4도에 머물면서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.

역대 기록을 살펴보면 첫 번째가 지난 2014년 5월 27일 제주도 열대야였고 두 번째는 지난해 5월 16일 포항, 그리고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.

시기상으로 보면 지난해 포항에 이어 올해 강릉 열대야가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에 해당합니다.

동해안 지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고온 건조한 바람이 불면서 뜨거운 열기가 식지 않고 있습니다.


폭염도 걱정입니다. 울진 지역은 오늘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요?

[기자]
오늘 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곳은 동해안입니다.

경북 울진 북면 기온이 현재 36.6도까지 치솟으면서, 어제 기록된 올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요.

울진 지역 기준으로 5월 하순 역대 최고 더위를 기록했습니다.

열대야가 나타난 강릉도 34.3도까지 기온이 치솟았습니다.

동해안 지역은 오늘 아침 높은 기온에서 출발하면서 낮 기온도 다른 지역보다 더 높은 상태입니다.

노약자와 어린이는 낮 동안 야외 활동은 자제하시고 무리한 야외 작업은 피하시기 바랍니다.

서울 등 중서부 지역은 구름이 많아 어제보다는 더위가 덜합니다.

하지만 서울 27.8도, 광주 29.6도, 대전 30.4도 등 여전히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

휴일인 내일은 예년기온을 웃돌며 더위가 이어지겠지만 33도를 웃도는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일 전망입니다.

다음 주 월요일, 전국에 비가 내리며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지만, 강풍과 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

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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